합천 신소양체육공원 매운탕 맛집 약천메기탕 feat 식객 허영만의 백반여행
경남 합천여행 중 허영만 선생님의 식객 백반여행에도 소개된 그 맛집, 합천 약천메기탕을 다녀왔어요. 가을의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합천으로 떠난 이번 여행에서 만난 합천 약천메기탕에서 얼큰한 한끼 식사를 했어요. 특히, 메기탕 안에 들어있는 수제비의 맛은 꼭 나눠보고 싶을 정도로 특별한 맛이었어요.
서울 종로 칼국수 맛집 찬양집
☎ 055-933-8253
▶ 주소 : 경상남도 합천군 강변로 35
▶ 영업시간 : 11:00 ~ 21:00
▶ 주차 : 가능
경남 합천군 대병면에 위치한 약천메기탕은 넓고 한적한 시골 풍경 속에 자리하고 있으며 가을 여행지로 인기가 많은 합천 신소양생태공원 핑크뮬리를 보고 식사하기에도 멀지 않으며 식당 앞 주차 공간도 꽤 넉넉해서 차를 가지고 가도 편리했어요.
합천 매운탕 맛집 약천메기탕 메뉴
합천 약천메기탕에는 메기탕, 새우탕, 메기전골과 세트메뉴가 있어 선택하기는 어렵지 않은데 이날은 메기탕으로 주문했어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새우탕도 맛보고 싶으네요.
얼큰하고 칼칼한 맛이 좋았던 합천 약천메기탕 (2인) 25,000원
주문을 하고 조금 기다리니 테이블에 기본 반찬과 함께 메기탕이 나왔어요. 메기탕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메기보다 수제비로 비주얼부터 남달랐어요. 메기탕 특유의 깊고 진한 국물 속에서 둥둥 떠 있는 수제비 조각들은 크기가 큼직하고, 한 입 베어 물었을 때의 그 쫄깃함이 가히 예술이었답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수제비가 단순히 국물의 부재료가 아니라, 국물의 맛을 담아내는 작은 보석 같았어요.
수제비는 두께감이 살짝 있어서 씹는 맛이 살아 있고, 수제비 자체에 특별한 식감을 느낄 수 있었어요. 조금은 거친 듯하지만 탄력이 느껴지는 식감이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이쯤 되면 수제비를 직접 손으로 밀어서 만드는 정성의 맛이 확실히 느껴졌답니다.!
합천 약천메기탕의 국물은 깊고 진한 맛으로 유명한데요, 이 진한 국물이 수제비에 스며들면서 수제비 하나하나가 국물의 깊은 풍미를 고스란히 담고 있어요. 국물 한 숟갈과 수제비 한 조각을 함께 입에 넣었을 때, 입안 가득 퍼지는 감칠맛과 고소함은 정말 잊을 수가 없을 거예요.
수제비 표면에 국물의 진한 맛이 살짝 베어들고, 안쪽은 쫀득하게 씹히는 그 느낌은 다른 수제비와는 비교할 수 없는 매력을 갖고 있었어요. 특히, 국물의 고소함과 매콤함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수제비가 그냥 밀가루 반죽이 아닌 하나의 요리로 느껴지게 만들었답니다.
허영만 선생님의 식객 백반여행에 소개된 만큼, 이곳의 메기탕과 수제비는 정말 한 번쯤은 꼭 맛봐야 할 가치가 있는 음식이에요. 단순히 배를 채우기 위한 한 끼 식사가 아니라, 맛의 여행을 떠난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준답니다. 수제비의 쫀득함과 국물의 깊은 풍미가 어우러지며 입안 가득 퍼지는 그 맛은 정말 잊을 수가 없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