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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돼지국밥 맛집 광안리 안목 feat 미슐랭 미쉐린 가이드 주차


부산의 하늘은 가을을 맞아 이번주는 흐린 날이 계속되면서 무더위는 물러나고 시원한 가을에 본격적으로 접어들고 있는 것 같아요. 남천동 거리를 걸으며 선선한 가을 바람을 맞으니 기분이 한층 업되더라고요. 오늘은 특별히 2024 미쉐린 가이드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남천동 안목이라는 돼지국밥 맛집을 소개해드리려 해요. 부산에 사는 저조차도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된 돼지국밥이라니! 안 가볼 수 없었어요

부산 돼지국밥 맛집 남천동 안목


0507-1461-0523
▶ 주소 : 부산시 수역구 광남로22번길 3
▶ 영업시간 : 11:00 ` 21:00 / Break Time 15:30 ~ 17:00
▶ 주차 : 불가


부산 남천동에 위치한 안목은 찾기 어렵지 않았어요. 남천역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라 대중교통으로도 쉽게 접근할 수 있어요. 주차는 근처 수영구청에 주차하시길 추천드리며, 오픈런을 하시던지 캐치테이블로 웨이팅 상황을 보고 미리 예약을 하고 가시면 웨이팅 시간을 줄일 수 있어요.


부산 돼지국밥 맛집 남천동 안목 메뉴


안목에 가기 전에 미리 뭘 먹을까 정하고 갔기에 입장하여 키오스크에 바로 돼지국밥과 맛보기머리리고기수육을 주문과 함께 결제를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2가지의 조합을 추천드리고 싶으며 머리리고기 수육은 돼지의 다양한 부위의 맛을 조금씩 경험할 수 있어서 국밥에 곁들여 먹기 딱이었답니다.


부산 돼지국밥 맛집 광안리 남천동 안목 돼지국밥 10,000원


광안리 안목 돼지국밥의 국물을 한 숟가락 떠먹었을 때, 그 깊은 맛이 입안 가득 퍼졌어요. 돼지 특유의 잡내가 전혀 나지 않고, 오히려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인상적이었죠. 정말 오래도록 푹 고아낸 듯한 국물의 진한 맛이 그대로 느껴졌어요. 처음엔 그냥 맑고 깔끔한 국물이었지만, 조금씩 새우젓을 추가하고 소금으로 간을 맞추다 보니 국물의 풍미가 한층 더 살아나는 거 있죠. 고기의 식감도 정말 부드러웠어요.

가끔 돼지국밥을 먹으면 고기가 퍽퍽하거나 질긴 경우가 있는데, 안목의 돼지국밥은 그런 걱정이 전혀 없었어요. 한 점 한 점 씹을 때마다 육즙이 촉촉하게 나와서, 고기 자체의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답니다. 여기서 국밥의 매력은 역시 부추 무침과 함께 먹을 때 극대화되더라고요. 새콤한 부추의 맛이 국밥의 담백함과 어우러져 한층 더 입맛을 돋워줬어요.


부산 돼지국밥 맛집 광안리 남천동 안목 맛보기머리고기수육 5,500원


돼지국밥과 함께 먹기 좋은 광안리 안목 맛보기머리리고기수육은 메뉴 이름 그대로 돼지의 머릿고기와 여러 부위의 고기를 조금씩 맛볼 수 있는 구성인데, 국밥과 곁들이기 딱 좋았어요.

머릿고기의 부드러움과 쫀득한 식감이 정말 일품이었어요. 머릿고기 특유의 농후한 맛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분명 만족할 거예요. 돼지고기 부위마다 씹는 재미가 달라서 국밥을 먹다가 수육을 한입, 그리고 다시 국밥을 한입 먹으면 계속해서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된 돼지국밥집이라 조금 기대 반, 걱정 반으로 갔었는데, 안목은 그 명성에 걸맞는 맛과 분위기를 자랑했어요. 국밥 한 그릇에 담긴 깊은 국물의 맛과 고기의 부드러움, 그리고 담백하면서도 진한 풍미가 정말 최고였답니다. 머릿고기 수육도 국밥과 곁들여 먹기에 완벽한 조합이었고요.

부산에서 돼지국밥 맛집을 찾는다면, 남천동 안목은 필수로 체크해야 할 리스트에 추가해야 할 거예요. 국밥에 소금이나 새우젓을 넣어가며 자신만의 간을 맞춰 먹는 재미도 쏠쏠하고, 부산 사람들의 소박한 일상도 엿볼 수 있는 곳이라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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